사회부적응자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의 사랑을담아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차지한 「오아시스」가 장애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10∼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각 장애인단체 주최로 열릴 제3회 장애인영화제에서는 「오아시스」와 함께 10월 3일 개봉 예정인 송강호-김혜수 주연의 「YMCA 야구단」이 각각 개막식과 폐막식을 장식한다. 「공공의 적」 「달마야 놀자」「챔피언」 「취화선」 「집으로…」 등 최근 국내 흥행작, 13일 개봉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연애소설」,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상영되며 단편 극영화 5편, 사전제작 지원작 3편, 단편 애니메이션 5편도 선보인다.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골도기기(소리를 뇌로 전달해 음향을 느낄 수 있는기기)를 설치하고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을 곁들일 예정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서울종합촬영소 등에서는 장애인영화관람기법 세미나, 장애인 영화촬영현장 견학,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와 연예인축구단의 축구경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02)871-4405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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