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MBC 오후 11시5분)=혜영은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시험장에 간 혜영은 다른 지원자들이 외국대학 출신인데다 경력 또한 화려하자 기가 죽는다. 면접관마저 혜영의 진행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혜영은 신세 한탄만 한다. 혜영을 눈여겨보던 홈쇼핑 이사 태웅은 혜영을 최종면접까지 올려놓는다. 한편 희경은 호경이 선균의 아이를 가진 것을 윤성이 국진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오해한다. 소문은 점점 퍼져 모두들 국진에게 속도위반을 했다며 놀린다. □남과 여(SBS 오후 11시5분)=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준희와 예정은 친자매 이상으로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7살이 된 잎새를 혼자 키우며 살고 있는 예정은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는다. 자신의 병을 숨겨온 예정은 오랜 고민 끝에 준희의 남편인 현수를 찾아간다. 예정은 현수에게 잎새의 친아버지가 현수란 사실을 말한다. 한편 준희는 현수에게 예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애원한다. □천국의 아이들(KBS2 오후 9시50분)=첫회.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6월 호태는 다니던 모텔에 화재소동을 일으켜 실업자가 된다. 오지랖이 넓은 호태는 이번엔 미향과 새치의 시비에 말려들어 눈에 상처가 남는다. 호태는 미향을 통해 싼 방을 얻어 정착하려는 순간 지은과 용진 남매를 만난다. 한편 조폭 두목인 양길은 그의 이상형 미향을 만나게 된다. 미향을 자신의 카페로 끌어들인 양길은 미향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문희는 가족을 부인하는 재희의 태도에 화가 나 더 이상 재희를 동생으로 여기지 않기로 결심한다. 예진어패럴 첫 출근날 복장학원으로 홍보를 나간 재희는 싸늘한 시선의 문희와 마주친다. 근수를 찾아온 영숙은 다짜고짜 아이들을 돌려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근수가 아이들 엄마와 상의를 해 봐야겠다고 말하자 서운해한다. 한편 미국으로 갔던 지원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