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령인 관계로 유럽적인 리조트들이 즐비한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의 열대군도들과 함께 유럽인들에겐 파라다이스. 이 나라의 수도엔 영국적인 전원풍경과 남태평양의 열대낙원을 멋지게 섞어놓은 티나 골프리조트가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길이 500km, 폭 50km로 남한의 1/3 정도의 아담한 섬이다. 남태평양의 대부분 섬들처럼 제임스 쿡에 의해 발견(1774)되었고 프랑스 령이 된 것은 1853년. 스코티시였던 제임스 쿡이 자신이 살던 곳에 있던 칼레도니아란 지역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감명을 받아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불어론 Nouvelle Caledonie)라고 명명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수도인 누메아(Noumea)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도착하는 티나 국제 골프장은 세계적인 토너먼트를 치르는 훌륭한 시설의 골프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체 규모는 약 80헥타아르. 완만한 구릉과 산을 병풍처럼 두른 이 골프장은 약 5603m의 파72를 자랑한다. 전반 9홀은 망그로브 나무에서 아름다운 산호초가 돋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후반 9홀은 둥지처럼 안락하게 자리잡은 구릉들로 이어져 있다. 샷거리가 짧은 여성이나 초보자들을 위해 별도의 샷포인트를 만들어 놓았고 파 거리가 제일 긴 14, 16홀의 경우 한눈에 골프장을 다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연습시설. 호수 위로 볼을 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 물에 뜨는 골프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라운딩이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선 까다로운 미식가들도 만족시킬 만한 헬스 푸드를 맛볼 수 있다. 1. 가는 방법 : 서울에선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를 경유. 오사카 출발은 1주일에 2회 출발한다. 2. 골프장 정보: 요금은 2천 퍼시픽 프랑부터 시작된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 현지취재: 이유진(객원기자) / 현지 취재협조: 뉴칼레도니아 관광국(www.newcaledoniatourism-south.com), 에어칼린(02-757-5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