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만남, 미래를 연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2002년 달구벌 축제'가 대구시 일원에서 28종의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를 국.내외에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를 알리는 계기로 삼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행사9종과 경축식 및 행사 8종, 섬유패션관련 행사 6종, 상설행사 5종 등 28종의 행사로꾸며진다. 문화예술 행사는 미술.사진.건축.수석.뮤지컬.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펼친다. 주요 행사는 대구.밀라노미술교류전(1-5전시실)을 비롯해 사진전(일반 1전시실),건축아카데미 작품전(10전시실), 미술전(6-9전시실), 시와 그림과 사진의 만남전(일반 2,3전시실), 꽃 예술연합전(일반 2,3전시실), 수석대전(일반 1전시실), 뮤지컬(대극장), 무용 달구벌 향연(대극장) 등이다. 경축식은 28일 오후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고 두류공원 일대에서 경축음악회, 섬유패션 줄다리기, 달구벌가요제,대학문화 한마당, 달구벌 퍼레이드, 애견 한마당, 모두모두축제 등 행사가 열린다.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대구학생문화 큰잔치가 열리고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마추어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섬유패션 관련 행사로는 한국패션센터와 문화예술회관에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베스트 드레스 선발, 봉제.퀼트디자인.전통자수 경진대회, 대구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 등이 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영진전문대, 패션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달구벌 맛장터와 중소기업우수상품전, 향토특산품코너,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매코너, 무료 시음회 등 상설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