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07
수정2006.04.02 20:09
여성 네티즌이 가장 선호하는 공연 장르는 '뮤지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6월 19일-7월 18일 문화예술 사이트 아트센터(대표 조민제. www.artcenter.co.kr)가 자사 홈페이지와 라이코스, 코리아닷컴, SBSi 등 10개 인터넷사이트를 찾은 네티즌 3천3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네티즌의 34.6%는 뮤지컬을 선호 장르로 꼽았으며 콘서트(27.9%), 연극(18.5%), 클래식음악회(11.6%), 미술전시회(5.5.%), 무용(1.9%)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들은 뮤지컬(38.3%)보다 콘서트(23.6%)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공연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분을 하지 않을 경우의 선호도는 콘서트(31.4%), 뮤지컬(30.9%), 연극(20.1%), 클래식음악회(11.2%), 미술전시회(4.7%), 무용(1.8%) 순이었다.
또 연간 공연관람 횟수는 3-5회가 30%로 가장 많았고 1-2회가 30%, 6-10회가 19%, 11-20회가 13%, 0회가 9%였으며 21회 이상도 5%나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이유로 관심부족(93%)을 들었으며 시간이나 비용이 걸림돌이 된다는 응답도 3%씩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