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주 5일근무제 실시에 대비,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확대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道)는 이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산악.체류형 자연휴양림 1곳과 도시근교 일일방문형 삼림욕장 3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수목원 및 소규모 식물원 3곳도 만들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경기도민의숲' 조성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조속히 공사에 착수, 도를대표하는 산림휴양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도립 오산수목원을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도는 이와 함께 각 기업체들의 본격적인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대비, 조만간 산림휴양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7개의 자연휴양림과 30개의 삼림욕장, 3개의 수목원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