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부.중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백양사나들목 우회전~사가삼거리 좌회전~1번국도~곰재 쌍웅교삼거리에서 15번지방도~담양.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에서 빠져 24번 국도를 타거나, 호남고속도로 고서분기점~88고속도로 담양나들목에서 담양으로 들어간다. 담양에서 화순쪽으로 나 있는 887번 지방도(중간 29번 국도)를 따라 가면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소쇄원 환벽당 등을 볼 수 있다. 29번 국도를 타고 고서삼거리에서 60번 지방도에 오르면 왼편으로 명옥헌 진입로가 보인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전 10시10분, 오후 4시10분 하루 2회 담양행 고속버스가 다닌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광주로 내려가 광주에서 담양까지 수시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빠르다. 담양읍내에 파레스호텔(061-381-6363), 코리아장(061-383-0150) 등 숙박시시설이 많다. 순창쪽 24번 국도에서 들어가는 대나무골테마공원(061-383-9291)의 단체숙박시설 및 캠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작가 신복진씨가 조성한 사설공원인 이곳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도 대나무숲이 잘 가꿔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죽림욕을 즐기기 알맞다. 배구 족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민속식당(061-381-2515)의 죽순요리도 먹어볼 만하다. 물에 담가 떫은 맛을 뺀 죽순을 큼직하게 썬 다음 우렁과 설탕 마늘 파 등을 넣고 새콤한 초고추장으로 버무려 내놓는 죽순회가 일품. 얇게 채 친 죽순에 담양한우 고기를 버무린 죽순육회도 별미. 월산면 15번 지방도변에 있는 대나무통밥집(061-382-1999)의 대통밥도 알아주는 먹거리. 대통밥을 처음 선보인 집이라고 한다. 신식당(061-382-9901)의 떡갈비가 부드럽고, 소쇄원 앞 달맞이흑두부(061-381-5255)등 흑두부집도 많이 보인다. 식영정 옆에 있는 가사문학관(061-383-3253)에 들른다. 송순의 면앙집, 정철의 송강집 등 가사문학과 관련된 귀중한 자료 및 유물이 전시돼 있다. 죽물박물관(061-383-3253)에서는 죽제품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볼수 있다. 1천8백여점의 죽제품이 전시돼 있다. 판매장(죽세공예사업협동조합.061-383-4390)도 있어 필요한 죽제품을 살 수도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