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재외동포들이 참가하는 '2002 세계 한민족축전'이 내달 13일부터 6박7일 간 서울, 경기도 및 경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삼탁)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전은 세계 한민족 함께 걷기 등 생활체육과 민속행사, 한민족 열린음악회, 경복궁ㆍ전쟁기념관ㆍ독립기념관 등 유적지 탐방,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13일 "이번 축전에는 만 16세 이상 재외동포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료와 일부 행사 소요 경비는 본인들 부담으로 한다"라면서 "축전 참가후 고국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일정을 맞췄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오는 20일까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www.sports-net.or.kr)이나 전화(82-2-421-8245)로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