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2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서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인천∼백령.연평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다. 이 때문에 백령.대청.소청도 2천400명, 연평도 600명 등 피서객 3천여명이 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지 않아 아직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침수피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재해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