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제8회 만해제가 오는 13-14일 충남 홍성 생가 등에서 열린다. 홍성문화원(원장 이하영)이 주관하는 이번 만해제 행사는 첫날인 13일 주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극단 우금치의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 백일장.사생.휘호대회, '시에 나타난 만해' 강연, 만해시 낭송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14일에는 추모다례가 거행된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5회때부터 군에서 주관해 오던 이 행사 주체를 올해 홍성문화원으로 환원하고 내년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홍성=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