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이 7일째 열대야 현상을보였다. 5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26.9도, 포항 27.3도, 영천 26.6도, 울진 25.4도, 영덕 25.5도 등으로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열대야 현상이 7일째 계속됐다. 열대야로 잠을 설친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도심 공원과 하천변 등을 찾아 밤 늦게까지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낮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면서 "그러나 6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일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