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도 인천 대구 광주 등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닷새째 계속 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형적인 '푄현상'까지 겹친 이번 무더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지역에선 무더위에 '열섬현상'이 겹치면서 지난 28일 저녁 7시 기온이 33.1도를 기록한 이래 11시까지 30도를 유지하는 등 한밤중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폭염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최저기온도 27.3도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에도 인천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9도,군산 25.8도,수원·전주 25.7도,대전·동두천 25.4도,춘천 25.3도,부여 25.2도,청주·정읍 25도 등을 보였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