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으로 구성된 남성과 여성 연합합창단이 펼치는 합창 페스티벌 '콰이어링 2002'가 29-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9년 남성합창페스티벌로 시작해 매년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던 이 페스티벌은 올해 4회째를 맞아 여성합창단의 무대를 추가, '다시 시작하는 오천만의 합창운동'이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29일은 여성합창단의 무대로 서울우먼싱어즈(지휘 오세종), 성산효음선교단(지휘 여흥은), 군포시립여성합창단(지휘 이중대), 늘푸른여성합창단(지휘 노기환) 등이 출연하며 온누리합창단이 찬조출연한다. 남성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지는 30일에는 코리아남성합창단(지휘 유병무), 한국남성합창단(지휘 김흥식), 한국기독남성합창단(지휘 이원웅), 경신OB남성합창단(지휘 함경훈) 등이 출연하며 소명여자중학교합창단이 찬조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합창단은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및 전공자들로 구성됐으며 전업주부에서 자영업자, 회사원, 학생, 엔지니어, 의사, 기업임원 등광범위한 사회구성원을 포괄하고 있다. 5천-5만원. ☎ 2268-2758.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