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여행, 기차타고 섬으로 다녀오세요.' 여행서비스가 홍도.흑산도 2박3일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서울~목포간을 기차로 이동, 교통체증 없이 홍도.흑산도를 둘러볼수 있게 꾸몄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5분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목포로 가 홍도행 여객선을 탄다. 낙조에 물든 홍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뒤 섬내 골목길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긴다. 갯바위낚시도 가능하다. 이튿날 오전 홍도일주 유람선관광에 나선다. 거북바위, 보석동굴, 독립문바위, 만리장성바위, 남문바위 등 홍도 33경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본다. 오후에 흑산도로 이동, 자유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유람선을 타고 학바위, 칠성동굴, 스님바위, 고래바위 등이 어울려 남성다운 매력을 짙게 풍기는 흑산도해안절경을 감상한다. 유람선관광을 마친뒤 목포로 이동, 기차를 타고 서울(오후 8시14분)로 되돌아 온다. 8월1일과 3일 두차례 출발한다. 홍도와 흑산도 유람선관광을 포함, 1인당 2인1실 21만7천원, 4인1실 21만3천원, 합숙 19만9천원. (02)775-9984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