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김순규)이 오페라극장 앞 광장에 조성하는 음악분수대가 내주중 착공된다. 예술의전당이 7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드는 이 분수대는 가로 9m, 세로 45m의길쭉한 모양으로 9월 중순께 완공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당초 여름이 되기 전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중앙광장을 비롯한전체적인 공간활용계획에 대한 검토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착공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용욱 시설관리팀장은 "음악에 따라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분수대로 조성할계획이며 더운 여름은 물론 추위가 닥치기 전인 10월 말 정도까지는 가동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