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삼척세계동굴박람회가 10일~8월10일 삼척시 오십천 일원과 환선굴, 새천년유원지, 해신당공원, 황영조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가장 깊은 비밀-동굴'. 억겁의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세계 각국의 동굴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동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다. 국내 8개 도시 및 16개 지자체를 비롯 세계 20개국 30여개 동굴관련 도시 및 단체가 참여한다. 동굴전시관은 오십천주변 5만여평 부지위에 마련된다. 석회, 소금, 얼음동굴 등의 모습을 실물과 같은 모형으로 전시, 실제 동굴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동굴신비관이 중심. 동굴탐사장비와 희귀 화석도 볼 수 있다.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공룡전시관에는 공룡모형, 공룡화석, 골격 등을 전시, 영화 '주라기공원'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만끽할수 있다. 부대행사장인 환선굴로 가 실제 동굴의 신비를 체험할수 있다. 월드댄스페스티벌, 뮤지컬 형태의 동굴속 동화나라 등 이벤트가 즐거움을 더해준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9.11.15.17일, 19일~8월10일 매일 한차례씩 무박2일 동굴박람회열차가 출발한다. 삼척세계동굴박람회조직위원회 (033)570-3759, www.caveexpo.or.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