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 9시50분)=정환은 경주를 차에 태우고 거칠게 달린다. 정환은 함께 도망치자고 하지만 경주는 자신없어 한다. 결국 둘은 다시 헤어진다. 한편 난영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그런 난영을 바라보는 경철은 안타깝기만 하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경주보다는 원희와 영재의 그림을 채택하려고 한다. 경주를 돕고 싶은 정환은 그녀를 시외로 데리고 나가 꽃을 선물한다. □2002 월드컵 영광과 좌절의 순간들(SBS 오후 11시5분)=2부.월드컵 역사 이래 최대 이변을 낳았던 2002 한·일 월드컵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들을 살펴본다. 아르헨티나의 골 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와 최고의 골키퍼 독일 올리버 칸의 숨막히는 맞대결,한국전에서 최악의 패배를 맛본 이탈리아의 축구영웅 토티의 좌절 등을 다룬다. 또 월드컵 내내 화제가 됐던 한국팀 선수들의 눈물겨운 뒷이야기와 단합 스토리를 들어본다. □고백(MBC 오후 9시55분)=남편 동규에게 여자가 있다는 고백을 들은 윤미는 충격에 휘청거린다. 윤미는 만나는 여자에 대해 자세히 묻고 동규는 연극배우이며 만난 지 여섯 달이 됐다고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충격을 이기지 못한 윤미는 쓰러진다. 거리를 배회하던 정희는 남편 상일이 보고 싶어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상일은 바쁘다며 거절한다. 오랜 결혼생활 동안 상일의 무관심에 지친 정희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자에게 전화를 하는데…. □자연다큐멘터리 '바다 속의 작은 킬러들'(EBS 오후 10시)=맹독성을 지닌 해양생물들을 살펴본다. 바다뱀 해파리 쏨뱅이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이 지닌 독은 구토 두통 호흡정지 등을 일으켜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다. 복어는 상류층 사람들이 즐겨 찾는 비싼 요리이지만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한 독이 들어있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만 다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