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답사회는 4박5일 일정의 '일본속 한국문화 탐방' 여행을 떠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17곳이나 산재해 있는 오사카, 나라, 교토, 아스카 등지를 돌며 고대 일본문화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한국문화의 모습을 더듬어 본다. 아스카지역에서는 백제 도래인으로써 큰 세력을 형성하였던 아지왕의 신사, 그 뒤를 이었던 소가노가의 역사현장, 백제계 흠명천황릉, 아스카사, 다카마스고분 등을 본다. 또 호류지, 백제관음대불, 담징의 금당벽화, 사슴공원, 동대사에도 들린다. 교토에서는 시내전망이 좋은 청수사와 일본의 정원문화도 엿볼수 있는 금각사를 보고, 비야호의 비경도 감상한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여행길에서 빼놓을수 없는 오사카성과 백제왕사.신사 등지를 찾는다. 7월23일과 8월14일 두차례 40명씩 출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88만원. 7월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02)742-674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