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무원 2명이 시인으로 등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무제(49·농정과 5급),금혜숙(40·기능직)씨는 최근 계간 종합문예지 '문학예술'을 통해 시인으로 나란히 등단했다. 조 씨는 '가을에 그린 그림'과 '어느 날의 귀로'를,금 씨는 '존재 이유'와 '겨울밤'이라는 시로 등단했다. 두 시인은 자연을 사랑하고 삶의 애정을 느끼는 서정적인 시를 주로 써왔다. 이들은 또 경북도 공무원문학회의 회원 60여명과 함께 10년이상 작품활동을 해왔다. 두 시인은 특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앞으로 시집을 발간하는 꿈을 안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