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3번째 일요일인 16일 제주지역은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닷가와 해안도로, 휴양림 등 유원지에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 제주 체류 관광객은 평소보다 훨씬 적은 2만여명에 그쳐 전세버스와 렌터카, 숙박업소 등 관련업소는 물론 주요 관광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편 농민들은 보리와 유채 수매 개시를 하루 앞두고 이들 작물을 수확하고 말리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