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오후 7시5분)=대구에 사는 조필욱 할머니(78)집은 밤낮 개 짖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20년 전 홀로 된 할머니를 위해 딸이 강아지를 보내줬고 그 후 자식처럼 따르는 강아지가 예뻐 버려진 개들을 한 두 마리 데려오고,다친 강아지들을 치료해주면서 현재 90마리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90마리 강아지에 대한 할머니의 남다른 사랑을 살펴본다. □명성황후 (KBS2 오후 10시30분)=고종은 의화군에게 아버지라 부르라고 말한다. 이에 의화군은 자신보다 어미인 장상궁을 챙겨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고종은 장상궁에게 귀인의 첩지를 내리려하고 이로 인해 명성황후와 다툰다. 명성황후는 의화군에게 대원군을 도와 의병을 조직하라고 시킨다. 한편 곧 훈련대를 해체할 것이라는 소문에 흥분한 훈련대 군인들이 공포탄을 쏘아대며 시위를 벌인다. □PD리포트(EBS 오후 9시20분)=공부를 못하거나 문제 있는 아이들이 실업고를 간다는 잘못된 시각은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좌절시키곤 한다. 실제 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약 23%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결석한다고 한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하며 굳건히 실업고의 명맥을 유지하는 학교들을 찾아가 그들의 수업모습을 살펴본다. □동물원 사람들 (KBS2 오후 7시45분)=한길은 방에서 몰래 야한 동영상을 보다가 민영한테 들키자 원래 두길이가 보던 거라고 둘러댄다. 민영은 우연히 한길의 카드사용서를 보게 되고 단란주점에서 쓴 돈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 사실을 알게 된다. 미니 토끼를 구입한 미나와 민호는 토끼집을 사기 위해 빈 병과 캔을 팔아 겨우 돈을 마련한다. 하지만 민호의 실수로 돈을 날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