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대자연에서 레포츠를 즐기세요" 맑고 푸른 바다, 드넓은 초원, 시원한 창공에서 스쿠버다이빙, 패러글라이딩,수상스키, 바다낚시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제주국제레저스포츠 대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8월 5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축제 첫날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 및 윈드서핑, 수상스키 퍼레이드, 해변 열린 음악회 등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14∼18일에 제주시 어영 해안에서 다이빙 장비 전시를 비롯해 수중 보물찾기, 스킨다이빙 교실, 수중 사진 전시회 등이 한데 어우러진 '제주스쿠버다이빙축제'가 마련되며 17일에는 탑동광장과 해안도로에서 해변자전거 대행진이 벌어진다. 또한 돌하르방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30∼3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제주시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8월 3∼4일 월랑봉에서 열리며 행사기간에 이호해수욕장에서 참가 선수와 가족,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윈드서핑,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레프팅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전국바다낚시대회(7월 7일), 제주시장배 철인3종경기(13∼14일)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