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미전이 열리는 10일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침에 안개끼는 곳이 많겠고, 오후에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6∼2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6∼31도로 초여름 더위가이어지겠다. 바닷 물결은 서해상에서 2∼4m, 그 밖의 해상에서도 1.5∼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휴일인 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7∼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은 다음과 같다.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 안은 오전과 오후 강수확률(%) ▲서울: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9∼27) ▲인천: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8∼27) ▲수원: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8∼26) ▲대전: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8∼28) ▲청주: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9∼27) ▲춘천: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아침 안개 곳 (17∼28) ▲강릉: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한.두차례 비 (21∼29) ▲전주: 차차 흐려져 오후에 가끔 비.아침 안개 곳 (17∼28) ▲광주: 차차 흐려져 오후에 한두차례 비.아침 안개 곳 (19∼28) ▲대구: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한두차례 비.아침 안개 곳 (19∼31) ▲부산: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한두차례 비.아침 안개 곳 (19∼26) ▲제주: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한두차례 비.안개 곳(20∼27)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