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11일 야외극장인 '하늘극장'을 개관한다.

1982년 개장한 '놀이마당'의 시설을 보완해 개관하는 하늘극장은 600석 규모 원형 야외극장으로 이동식 조명설비와 풍부한 음향시스템에 분장실과 화장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국립극장은 "개방적이고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대한 공연자 및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야외극장의 문을 연다"면서 "전통문화 원형질의 보존 및계승, 연극.마임.인형극.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수용, 미래지향적인 실험과 창작 등을 극장 운영의 방향으로 삼아 관객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16-19일에는 개관기념 공연으로 전통음악에서 퓨전음악까지 차례로 들어보는 '오늘, 한국의 음악 대축제'를 마련한다. 이어 7월에는 '우수 마당극 퍼레이드'로 「꽃등 들어 님 오시면」「목포의 눈물」「농자천하지대봉」「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꼬대각시」를 공연할 예정이다.

개관일 오후 7시에는 개관식이 열린다. 대관문의는 ☎ 2264-9807.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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