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6월 8일 오후 3시 서울 청담점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서는 게임 일러스트 작가 김형태.정준호. 일러스트 작가 펜손, 강우호, 애니메이션 컨셉 디자이너 강신웅, 만화가 박무직.김수용씨 등의 작품이 온라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액자에 담겨 출품되며 작품당 15만원선에서 호가가 시작된다. 출품작을 낙찰받으면 작품 보증서와 함께 작가가 친필 서명한 작품 CD를 받고 ㈜서울옥션 테마 카페에서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옥션은 경매에 앞서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작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 기간중에는 작품 포스터, 화보집, 액션 피겨(캐릭터 인형)도 전시 판매하며 창작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옥션의 조정용 팀장은 "순수 미술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경매 아이템의 범위가 넓어져 새 시장을 형성하고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새로운 활동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395-0330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