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투어넷(www.thematour.net)은 29일 봉평 허브나라 등 7곳을 6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봉평 허브나라 여행 (강원도 평창군) 강원도 평창군은 가볼만한 곳이 가장 많은 곳중 하나이다. 봄과 여름엔 봉평 허브나라, 자생식물원, 뇌운계곡 등이, 가을에는 오대산 단풍, 겨울에는 용평리조트곤돌라 눈꽃여행, 대관령 눈꽃축제 등이 볼거리다. 봉평면 흥정산(1,277m) 깊은 산속에는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찾아갈만한 봉평허브나라가 있다. 관광농원 형태로 돼 있고 숙박도 가능해 굳이 6월이 아니라도 여름 휴가철에 한번쯤 가볼만하다. (영동고속도로 장평 I.C.로 나감) ☎봉평 허브나라033-335-2902 ■학원 관광농원 (전라북도 고창군) 보리밭 여행. 올해 새롭게 등장한 테마 여행이다. 지난해 가을 개봉된 영화 '봄날은 간다'의 마지막 장면처럼 해마다 5월 말이면 보리가 있는 곳은 추수 시기처럼황금색으로 물든다. 전북 고창군에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10여년전에 귀농한 농부가 운영하는 12만평 규모의 보리밭이 있다. 개인소유 보리밭으로는 국내 최대규모. 서해안 고속도로 고창 I.C.에서 나가 아산면, 무장면을 거쳐 공음면으로 가기 전 계동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한 뒤 1km 정도 더 가면 오른쪽에 학원 관광농원이 있다. 6월 초가지나면 추수가 끝나기 때문에 이듬해 4-5월께 찾아가는게 좋다. 학원 관광농원 http://soback.kornet.net/~hakwon/ ■문경시 산양면, 예천군 용궁면 일대 가을동화 초반부 어린 은서와 준서가 비오는 날 자전거 타는 장면 등을 촬영한곳이다. 용궁면 일대에서 학교장면과 기찻길 장면을 촬영했고 산양면에서는 비오는날 자전거 타는 장면과 창고앞에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들을 촬영했다. 마지막 장면은 용궁면에서 촬영했다.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양양군 하조대는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곳. 조선초기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렀다고해서 하조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꼭대기에 정자가 있어 짙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주변의 낙산사나 양양 남대천 등을 여행할 수 있다. 북쪽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상운폐교는 가을동화의 무대가 됐던 곳.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033-670-2518) ■동양최대의 석회동굴 환선굴(강원도 삼척시) 삼척에서 태백으로 향하는 38번 국도를 타다가 신기역 못미쳐 우회전해 8.6km정도 들어가면 대이리 동굴군이 있다. 그중 하나가 환선굴이다. 전체길이 6.2km 중1.6km를 개방했는데, 동굴이 있는 덕항산의 수려한 경관이 시선을 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30분정도 걸리며 입구에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규모의 동굴에 놀라게 된다. 동굴안에도 하트, 만리장성 모양의 퇴적물이나 철다리 밑 깊은 계곡 등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상행휴게소 뒤편에 있는 양떼목장은 6만2천평의 목초지 위에 180여 마리의 양떼를 방목하는데, 백두대간 준령과 도암면 일대의 고원분지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목장길을 따라 1시간 정도 돌다보면 높은 구름과 전나무, 푸른 목초지 등이 엮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033)335-1966 ■무량사 (충남 부여) 충남 부여군과 보령시 경계에 있는 만수산(432m) 동쪽 자락에 자리잡은 조용한사찰이다. 경내는 중층으로 된 극락전과 5층 석탑, 석등이 있는 넓은 마당이 있다. 불운한 삶을 살았던 매월당 김시습의 초상화가 극락전 서쪽 전각에 보존돼 있다.이곳은 서해 대천해수욕장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당일여행으로 좋다. 무량사 매표소 ☎(041) 836-5182 (서울=연합뉴스)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