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SBS 오후 11시40분)=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뒷골목의 불량 소녀가 살인누명을 쓰고 복역 중 비밀 정보기관에 의해 암살요원으로 훈련돼 전문 킬러로 변신한다는 내용.프랑스와 영국에서의 흥행 대성공에 힘입어 미국에서 '니나'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뒷골목 불량소녀 니키타는 정체가 분명치 않은 비밀 정보기관에서 전문 킬러로 양성된다. 엄청난 트레이닝으로 인간병기가 돼 버린 니키타는 이제 조세핀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에 던져진다. 임무가 주어지면 때로는 조직과 함께 때로는 혈혈단신으로 양손에 대형 매그넘 권총을 들고 뛰어들어가 아무런 느낌 없이 주저하지 않고 숙청을 감행한다. 하지만 연인이 생기면서 니키타는 방황하며 죄의식을 느낀다. 조직은 그녀의 변화에 대비해 또 하나의 임무를 내린다. 적성국 대사관에 침입해 비밀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오는 일이다. □꿀맛 (EBS 오후 2시)=셀라 딜래니의 희곡 '키친 싱크'를 각색해 만든 영화.영국 노동 계층의 10대 소녀가 겪는 생활의 단면을 실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블랙코미디적인 요소와 동성애자의 등장, 흑인과 백인 사이 사랑 등 시대를 앞서가는 상황 묘사는 당시 큰 물의를 일으켰다. 영국 노동 계층의 못생긴 10대 소녀 조는 늘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하는 엄마 헬렌과 살지만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엄마가 사귀던 남자 친구와 결혼하고 조 곁을 떠남으로써 조는 더욱 외로움에 빠진다. 조는 동성애자인 머레이 멜빈이 운영하는 신발 가게에서 일하면서 머레이와 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평화로운 생활을 찾게 된다. 하지만 흑인 선원과의 일시적 사랑으로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데다 엄마가 새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조를 찾아와 의지하려 하면서 조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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