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오는 8월3~24일 호주 시드니에 초등학생을 위한 '2002 한경 호주 영어캠프'를 개설한다. 여행, 레포츠활동 위주의 여느 초등생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과는 달리 영어학습에 중점을 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게 특징. 경험이 풍부한 호주 현지 초등학교 교사진이 특별제작한 교재로 수업을 진행,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다.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의 영어구사능력을 알아본 뒤 15명 내외의 초.중.고급반으로 편성, 수준에 맞는 1:1 수업지도를 한다. 숙박과 수업은 시드니의 케드론 캠프장에서 이루어진다.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케드론캠프장은 50명의 학생과 교사를 수용할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실 및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현지 한국인이나 외국인 가정 홈스테이 때 발생할수 있는 생활상의 부자연스러움과 스트레스를 원천봉쇄, 공부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배려한 것. 캠프장내 식당에서는 한국인 요리사가 한국식 메뉴를 제공, 입이 짧은 아이들도 음식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한국인 담임교사가 한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따라다닌다. 캠프장에서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엄마역할을 대신한다. 한국인 담임교사는 또 정규수업 후 하루 2시간씩 개별지도를 통해 그날 학습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수업진도를 잘 따라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현지 초등학교 수업참관, 주말여행 등 현지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울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부모는 e메일과 직통전화로 자녀들과 연락할수 있다. 인터넷홈페이지(www.hankyung-es.com)에 사진을 올려 매일 자녀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3학년 이상의 초등생은 누구나 참가할수 있다. 참가인원은 50명. 1인당 3백93만원. 6월1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02)393-0522, www.hankyung-es.com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