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이 27일 오후 6시 30분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2 월드컵과 세계평화아동축제를 기념하는 자선 패션쇼를 연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 패션쇼에는 성악가 조수미, 탤런트 원빈, 동양오리온스 농구단의 김승현, 11개국 주한대사 부인들이 모델로 참여한다. 또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로저 무어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내한, 이 패션쇼에 참석한다. 패션쇼 입장권 판매 수익은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전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된다. 입장료는 7만원. ☎ 735-2310.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