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판사가 만든 영어판 토플 교재가 미국 대형 도매업체인 미드포인트 웨스트(Midpoint West) 등 세 곳에 판매된다. 영어교재 전문출판사 (주)링구아포럼(대표 김성수)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5회 북엑스포아메리카에서 국내 출판사로는 처음으로 'INSIDER' 등 토플 교재 5종에 대해 미국 유명 도매상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드포인트 웨스트는 미국내 도서유통업체인 베이커 앤드 테일러(Baker & Taylor) 반스 앤드 노블(Barnes & Noble) 아마존(Amazon) 등에 납품하고 있다. 링구아포럼측은 "미국 도매상에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한국 출판사로는 처음"이라면서 "비영어권 국가에서 만든 영어 교재가 영어권 국가로 본격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