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일식)는 조지훈 선생이 문화관광부 주관 6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6월 15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지훈의 시ㆍ학문ㆍ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인과 학자들이 참여해 그의 문학과 학문세계를 조명하고 제2회 지훈상(수상자 이승하, 김태식) 시상식을 갖는다. 1부 '지훈과 국학'에서는 김헌선(경기대) 김인환(고려대) 김기승(순천향대) 교수가 조지훈의 민속학 및 한국미 탐구업적을 조명하고, 2부 '지훈과 문학'에서는 오세영 서울대 교수의 강연과 김종길 시인 등의 추모시 낭송이 있다. 이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성옥 교수의 승무, 정복주 이화여대 교수의 가곡 공연이 이어지고 조지훈 선생의 부인 김난희 여사의 시화전이 민족문화연구원 로비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