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승하 중앙대 교수(42)와 김태식 홍익대 교수(46)가 나남출판 주관 제2회 지훈상(芝薰賞) 문학,국학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 교수의 시집 '뼈아픈 별을 찾아서'(시와 시학사)와 김 교수의 저서 '미완의 문명 7백년 가야사'(푸른역사·전3권). 시상식은 오는 6월15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조지훈 선생이 문화관광부에 의해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조지훈 선생의 문학·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지훈상은 지난 2000년말 제정됐다. 상금은 부문별 5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