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학회(회장 송기중)가 수여하는 두계학술상 올해 제21회 수상자로 단행본 「박지원 문학연구」(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2001)를 낸 성균관대 한문학과 김명호(金明昊.49)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가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을 '전(傳)의 소설화'라는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연행록의 전통에 비추어 「열하일기」의 사상적.문예적 탁월성을 해명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4시 서울 한글회관 강당에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