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주(高銅柱) 경남 통영시장이 한국수필문학회(회장 강석호)가 주관하는 제12회 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필문학회는 올해 수필문학 대상자에 '동백의 씨' 저자인 고동주씨를, 본상에는 '초상화 그리기'저자인 이병수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 고씨는 1936년 통영에서 출생, 공직에 투신한뒤 통영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다 지난 95년 초대 민선 통영시장에 이어 제2기 통영시장에 재선됐다. 문단활동은 지난 8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수필이 당선되고 같은해 한국수필문학회에 추천됨으로써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파도에 실려온 이야기' '하얀침묵 푸른미소' '사랑바라기' '그래도 외롭지 않았다'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