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부터 대전.충남지방에는 최고 129㎜의 비가 내리면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대전시내 일부 하상도로가 한때 진입이통제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부터 내린 비는 7일 오후 9시 현재 서산에 129㎜를 비롯해 부여 108.5㎜, 보령 94㎜, 대전 100㎜, 천안 77.5㎜, 금산 73㎜ 등의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전지역의 경우 문창교-대흥교간, 평송수련원 앞-삼천동 보람아파트간 하상도로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또 오후 4시께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한 다리밑에서 생활하던 신원을 알수 없는 50대 남자가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부터 점차 갤 전망"이라며 "내일은 고기압권의가장자리로 접어들면서 화창한 날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로 6일 현재 80.0%(3억6천500만t)인 충남지역 963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90%대로 높아지면서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