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최기산 주교는 5일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모든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풍성하기를 기원했다. 최 주교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세대는 물질적 가치가 지배하고 영적인 가치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기에 불교가 정신적 지주로서 우리와 함께 영적 가치를 깨우쳐가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사랑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