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FIFA월드컵 공식 상품권 사업자인 코오롱TNS는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방문하는 귀빈과 컬렉터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제작비 7억원을 들여 개발한 문화상품은 도예가 박석우씨가 제작한 순백색의 도자기와 금속공예가 홍경희가 만든 금속공예작 4작품 등 모두 5종이다. 박씨가 제작한 도자기 "풍경"은 흰색 옷을 즐겨 있은 한국의 미를 반영했고 페어플레이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홍씨가 황동에 은과 금도금한 "화합"은 월드컵 우승의 명예와 기쁨을 담은 트로피 형태로 만들어졌다. 청동과 철로 만든 "함성"은 골인 장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밖에 커프스버튼과 대나무펜은 고급 소재로 만든 실용 공예품이다. 코오롱TNS는 이들 문화상품을 종류별로 50개씩 인천공항 면세점과 롯데호텔 등지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도자기 3백만~5백만원,금속공예품 5백만~7백만원,대나무공예품 20만~40만원이다. (02)3452-0204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