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대구.경북지역은 16일 오전 6시 현재 평균 12.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이 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해제되고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문경 26㎜를 비롯, 봉화 24.8㎜, 예천 24.4㎜, 영주 23.8㎜, 상주 16.1㎜ 등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또 김천 17㎜, 구미 14.2㎜, 의성 12.4㎜ 등 중부지방에도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고 대구도 9㎜의 강우량을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40∼80㎜, 최고 120㎜까지 내린 뒤 오후 늦게 갤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