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검안(檢案)기록을 재구성한 수사기록물의 현대어 번역 등 우리 문화원형의 디지털콘텐츠화를 위한 1차 지원대상이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15일 ▲조선시대 검안기록을 재구성한 수사기록물(엠에이컴) ▲우리 음악의 원형 산조 이야기(국악중심) ▲한국 신화의 원형(동아시테크) ▲한국 전통건축, 그 안에 있는 장소들의 특성(하우스세이버) ▲온라인 롤플레잉(RPG) 게임을위한 한국 전통무기 및 몬스터 원형(히스토피아) ▲신화의 섬, 디지털 제주 21(서울시스템) ▲애니메이션 요소별 배경을 위한 전통건축물 구성요소 라이브러리(한국예술정보) ▲화성의궤 이야기(포스트 미디어) ▲고려시대 전통복식 문화원형 디자인개발 및 3D 제작을 통한 디지털 복원(드림한스) ▲복식 디지털콘텐츠(이화여대 섬유패션 디자인센터) ▲전통놀이 원형(아툰즈) ▲한민족 전투 원형(다할 미디어) ▲전통문화소재 한국의 소리(코리아루트) 등 13개 과제를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1차 지원대상 과제에는 각각 5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에는 올해 국고와 정보화촉진기금 등 15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모두 550억원이 투입되며, 관련 자료는 올해 말부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콘텐츠리소스센터(KCRC)를 통해 제공된다. 문화관광부는 5월 22일까지 2차 사업과제를 공모하며 이를 위해 오는 23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