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5-26일 지리산 바래봉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7시 55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를 이용하면 전북 남원 광한루와 여인의 입술같이 붉은 물감을 쏟아 부어놓은 듯한 지리산 바래봉의 선홍빛 철쭉을 감상하고 실상사를 둘러본 뒤 오후 10시 52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영등포와 수원, 천안, 서대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열차의 요금은 5만1천300원(서울 기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철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