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융합과 글로벌 마케팅 시대를 주도할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내달 13일 「한국 콘텐츠 아카데미」를 개설, 문화콘텐츠 전문 프로듀서와 마케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이달 23일까지 최고경영자(CEO)과정과 중간관리자과정의 제1기 수강생을 각 30명씩 모집해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CEO과정은 업계의 임원급을 대상으로 3개월간, 중간관리자과정은 5개월간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 과정 이수자중 70%를 선발해 CEO과정은 1개월, 중간관리자과정은 3개월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등지에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해외연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의는 법률, 재무, 경영, 트렌드 등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국내외 계약서 작성,협상기법, 자금조달, 코스닥 등록준비, 유통 및 해외진출 전략 등 사례 위주로 진행된다. 강의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부속 게임아카데미에 마련된다. 수강신청서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occa.or.kr)에서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