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고위 공무원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 경영에 관한 책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최석식 과학기술정책실장. 최 실장이 이번에 출간한 '연구개발경영의 이론과 실제(지식산업사·1만5천원)'에는 국내 연구개발투자 규모 5조원,민간연구소 1만개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최 실장이 지난 20년동안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소개한 것이다. 이 책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7단계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특히 국내외 선진기업의 연구개발경영 성공사례를 소개해 과학기술 관련 연구소 경영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책은 최 실장이 네번째 출간한 것으로 이전에도 그는 '서울에서 남극까지(2000)''산다는 것은(98)''우리의 과학기술 어떻게 높일 것인가(95)'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