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 예술상을 수상한 일유(一有) 김종하 화백이 10∼20일 서울 청담동 SJ아트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봄'을 주제로 여인과 자연의 조화를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를 내놓는다. 김 화백은 인물 자연 등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환상적이면서 심리적으로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작가다. 시간과 공간을 동시적으로 엮고 여기에 작가의 경험을 가미시켜 사실(寫實)적으로 그린다. 삶 속에서 꿈을 찾고 그 의미를 다채로운 색채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일제하 동경제국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50년대 후반부터 파리에 체류하면서 고전회화 신사실회화 초현실회화 추상회화 등을 연구했다. (02)515-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