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날에 이어 이틀째 초여름같은 날씨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상주가 영상 28.5도(이하 영상)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대구 28.4도, 인천 23.1도, 수원 22.7도 서울 22.6도 등을 기록하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최근 일사량이 많은데다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동해안 지방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3일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져 평년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