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박영식)가 지난 2월 14일특별기구로 설치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위원장 양삼승)는 출범 이후 지난 3월 30일까지 지방선거 관련기사가 게재된 정기간행물 400여종을 심의한 결과 18개 매체 23건의 기사에 대해 경고 4건, 주의 19건을 결정했다. 위반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면 할애와 기사 제목 등으로 특정후보(후보 예정자)를 부각하거나 축소해 상대 후보와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친 기사가 18건으로대부분을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조사주체, 방법, 일시, 지역, 표본 크기 등을 누락시킨 기사는 5건이었다. 매체별로는 세계일보ㆍ경상일보ㆍ경남시사신문ㆍ안산포커스가 각각 경고 1건씩을 받았고 경북매일은 주의 3건, 대구일보ㆍ월간조선ㆍ영남일보가 주의 2건을 각각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