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에 29일 오전부터 단비가 내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전후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오전 8시 현재 대구가 11㎜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북지역도 청도가 11.3㎜, 포항 9.5㎜, 성주 8㎜, 안동 4.5㎜, 상주 2㎜ 등으로 도내 평균 4㎜ 가량의 비가 내렸다. 이에따라 낮 최고 기온도 대구가 섭씨 1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13~17도로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은 곳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 비가내린 뒤 오후 늦게 개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