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OMD(Original Music DVD) 제작에 나선다. 차승원, 권상우, 김민정, 홍은희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할 이 영상물은 내달 초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에 들어가며 제작비로 모두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960년대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국 출신 용병 세 명의 활약상을 담게 될 50분짜리 첩보액션물로 뮤직비디오 감독 한상희씨가 메가폰을 잡는다. 신해철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국내 가수들이 다수 참여해 삽입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 음악영상물은 대형 극장에서 맛볼 수 있는 서라운드 입체음향, HDTV용 고화질, 데이터 탐색 기능 등 기존 뮤직비디오에 비해 한층 고급화된 음질과 화질을 제공하게 된다. 체코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게 될 이 영상물은 8월께 CD 1장과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 591-7411.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