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프리는 29일~4월17일 서울 우이동 등산문화원과 북한산에서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등산학교를 개설한다.
일반등산기술, 독도법, 기초암벽체험 등의 과목을 이론과 실기를 겸해 가르친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수 있다.
(02)778-6608, www.nexfree.com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관광업계 최초로 카지노에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은 스트리밍 음성인식, AI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OLED 투명 터치 스크린에서 언어를 선택한 뒤 질문을 하면 스크린 상에 언어가 통역되는 방식이다. 스크린은 영어 외에도 동남아, 러시아, 아랍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카지노 전문 용어도 맞춤 번역해 외국어를 사용하는 고객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동시 통역에는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통역 스크린은 향후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운영해온 유일한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이달 말 닫는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매장을 철수시키는 대신 해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발란은 이날 자료를 통해 "IFC몰점을 30일까지만 운영한다"며 “지난 2년 여간의 운영으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충분히 얻었다고 판단했다"고 국내 오프라인 사업 철수 배경을 밝혔다. 2022년 IFC몰에 입점한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보던 발란의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도했던 매장이다. 오픈 당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10억 원을 냈고 월평균 3만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국내 오프라인 사업에선 철수하는 동시에 해외 매장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게 발란 측 설명이다. 발란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개되는 글로벌 사업 진척도에 따라 글로벌 지점 구축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명품 쇼핑에 적합한 구매력 높은 도시를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발란은 올해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발란 매출은 2022년 891억원에서 지난해 392억원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동시에 적자 규모 역시 373억원에서 99억원으로 줄었다. 이른바 '불황형 적자 개선'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효율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발란은 올해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바이러스와 인공지능(AI) 중에서 더 위험한 건 무엇일까. 최근 방역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오는 2100년까지 생물학 무기로 지구 전체 인구의 10%가 사망할 확률을 3%로 예측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AI 전문가들은 같은 해까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2%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AI가 인간의 지능을 곧 넘어설 것이고, 그로 인해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의 에단 몰릭 교수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AI가 인간의 유용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동 지능: AI와 함게 생활하고 일하기>는 이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몰릭 교수의 청사진이다. 경영학을 가르치는 몰릭의 관심분야는 생성형 AI다. 특히 챗GPT와 같이 논리적인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AI 언어 모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은 생성형 AI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낯선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책은 3장 '공동 지능을 위한 네 가지 규칙'부터 읽기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여기서 몰릭은 AI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한다. △ AI의 기능과 단점을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업무에 AI를 활용할 것 △ AI는 인간의 판단과 전문 지식 없이는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것 △ AI를 인간 동료로 생각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할 것 △ 지금 사용하고 있는 AI가 무엇이든 곧 더 나은 AI가 이를 능가할 거란 사실을 인지할 것 등이다. 몰릭은 이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동료이자 상사,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