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비는 이날 오전7시 현재 평균 20㎜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마산 41.5㎜를 비롯 거제 32.5㎜, 남해 26.5㎜, 통영21㎜ 등 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20㎜이상의 비가 내렸고 진주 13.5㎜, 산청 9.5㎜,거창 7.5㎜ 등 내륙지역에도 10㎜상당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번 비는 아직까지 지난 17일 발효된 건조주의보 해제에는 못미치는 강우량이 지만 그동안 메말랐던 도내 밭작물 등의 생육에 도움을 주는 등 봄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10-20㎜정도의 비가 더 내린뒤 낮부터 개겠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