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에 2개과가 신설되고 학예직 과장이 발탁됐다. 문화재청은 18일 2국(문화재기획국.문화유산국) 7과인 현행 직제를 2국 9과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 과는 발굴 허가를 담당하는 매장문화재과와 천연기념물 관리를 맡게 될 천연기념물과. 또 이번 인사에서 이명희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장이 매장문화재 과장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박영복 문화유산국장이 2000년 8월 국립경주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1년6개월만에 본청 과장급 이상 자리에 학예직 출신 인사가 발탁됐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문화재청은 정원이 13명 늘어났으며 기존 결원 및 이번 증원인원 보충을 위한 행정직 및 학예직을 충원 혹은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